[더뉴스] 서울서 만난 한미 외교장관...북·러 협력 대응 방안은? / YTN

2023-11-09 337

■ 진행 : 김영수 앵커
■ 출연 :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
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더뉴스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

한미 외교 장관이 서울에서 만났습니다. 박진 외교부 장관이 어제부터 한국을 방문 중인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외교부 청사에서 회담도 거의 마쳤습니다. 잠시 뒤 공동기자회견을 열 예정입니다. 그렇습니다. 이번 회담에서 박 장관과 블링컨 장관이 최근 북러 군사협력 진전에 대해 어떤 대응 방안을 논의할지가 주목됩니다. 관련해서 김진아 한국외국어대학교 LD 학부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 어서 오세요.

[김진아]
안녕하세요.


먼저 블링컨 국무장관이 우리나라를 2년 반 만에 오는 거라고요? 그러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네요?

[김진아]
맞습니다. 2021년 3월에 2+2 회의 때 왔었었고요. 그 이후로는 주로 해외에서 만났었죠. 그렇다고 해서 안 만난 거냐, 그건 아니고요. 한미 외교장관회담만 4번 정도 있었고 한미일 3국이 같이 만났던 건 5번 정도 있었으니까 상당히 오랫 동안 많이 만났다. 대신에 한국에 직접 방문한 것은 오랜 만이다, 이렇게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.


지금 화면 나오고 있는데요. 그러면 한국을 방문한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는 겁니까?

[김진아]
아무래도 인도태평양이 여전히 중요하다라는 메시지를 내보내기 위해서, 또 인도도 같이 가거든요. 그래서 일본에서 인도로 가는 로지스틱스를 생각할 때 동선이 한국을 안 거치면 안 되죠. 왜냐하면 요즘 한국, 일본, 미국이 계속 엮이고 있는 상황인데 3국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한국을 빼놓고 인도로 간다, 이렇게 하면 좀 여러 가지 잡음이 많이 날 수가 있고요.

요즘에 중동 사태 때문에 상당히 그쪽에 관심이 쏠려 있는 상황에서 그러면 인도태평양은 중요하지 않느냐. 인도태평양을 제대로 관리할 수 있느냐는 그런 질문들이 상당히 많이 제기됐어요. 그렇기 때문에 책임감 있게 이 지역에서 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다, 이걸 다시 한 번 확인해 줄 수 있는 이벤트가 분명히 필요한 것이고요.

그렇기 때문에 일각에서 제기될 수 있는 여러 가지 오인이나 오해 같은 그런 것들을 좀 방지하는 것이 역내의 안정적인 평화를 유지하는 데 좋다는 부... (중략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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